민주 부산시당"박형준, 시민 반대에도 퐁피두 강행 이유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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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박형준, 시민 반대에도 퐁피두 강행 이유 뭐냐?"

폴리뉴스 2025-09-11 11:47:39 신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원석(왼쪽) 반선호 시의원이 10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원석(왼쪽) 반선호 시의원이 10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퐁피두 분관 설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걔획변경안이 전날 기획재경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규탄하고, 본회의에서 부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부산시의회 상임위가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 설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변경안을 통과시키자 민주당 부산시당과 소속 시의원 2명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부산광역시의회 4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석이고, 무소속 2명을 제외한 43명이 박형준 붓산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민주당 부산시의회 전원석(사하구2) 반선호(비례대표)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무시한 퐁피두 미술관 분관, 박형준 시장은 즉각 철회하라!"며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퐁피두 미술관 분관 공유재산 심의안을 부결시켜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과 반 의원은 "박 시장의 독선과 불통이 극에 달한 퐁피두 미술관 분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 어제 기재위에서 가결 처리한 공유재산 심의의 건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시민들을 위해 본회의에서 부결 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9일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퐁피두 미술관 분관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며 "이는 수많은 문제점과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를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박 시장의 무책임한 시정 운영의 민낯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건 통과에 찬성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그 무책임함을 바로잡아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본연의 책임을 방기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시의회, 시의원의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잊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퐁피두와의 MOU(업무협약)를 비공개로 체결, 시민의 알 권리를 짓밟았고, 예술계의 우려, 환경 훼손, 이중적 공원정책 지적은 외면했다"고 지적한 의원들은 "시의회의 합리적 검토와 책임있는 심사요구가 묵살되는 무책임한 행정, 이것이 과연 시민의 뜻을 받드는 행정인가?"라고 따졌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박 시장은 도대체 무었 때문에 부산의 재정을 담보로, 이렇게 무리하게 퐁피두를 밀어 붙이고 있는것인가?"라며 "부디 항간에 떠도는 여러 소문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기대한다"고 규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시민을 대표하는 전원석·반선호 시의원은 "박 시장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며 "밀실 행정, 불투명한 절차, 무책임한 재정 운용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내년 예산 반영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멈추고 퐁피두 미술관 분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장후보 당선되면 퐁피두 분관 반대 당론에 따라 당연히 중단할 것"이라며 "최인호 전 의원이 위원장인 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의원도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예산심의 과정도 남았다. 행정문화위와 예결특위에서도 시민 여론에 따라 강력한 반대 의사가 전달될 것이다." 이어 "46명 중 2명만 민주당이지만, 시민여론을 잘 모아서 전달해 부당한 시정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의원은 "전혀 소통하지 않은 퐁피두 문제에 대한 시민사회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며 "반대여론에도 공론화과정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재위 심의에 앞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많은 미술인들이 동참한 기자회견을 열어 퐁피두 부산 분관 설립을 강력히 반대하는 의사를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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