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972만 원 증발"...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매한 차주만 '통곡'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순간에 972만 원 증발"...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매한 차주만 '통곡'

오토트리뷴 2025-09-11 11:17:03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차주 95%가 만족하며 88%는 지인에게 추천할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주 평가와 달리 중고차 감가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사진=르노코리아


최대 1천만 원 가까운 감가

11일 기준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된 그랑 콜레오스 매물은 총 134대다. 출시된 지 1년이 흐른 만큼 중고차 매물 수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 중 E-테크 하이브리드(이하 하이브리드)가 119대로 전체 88.8%를 차지하고 있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그랑 콜레오스 매물 중 가장 저렴한 차는 3,180만 원 가격표가 붙어있다. 지난해 9월 출고된 중간 트림 ‘아이코닉’ 사양으로 주행거리가 8,815km에 불과하다. 사실상 신차급 컨디션임에도 972만 원이 사라졌다.

2024년식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평균 시세와 최저가 매물 /사진=엔카닷컴
2024년식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평균 시세와 최저가 매물 /사진=엔카닷컴

해당 매물만 감가가 큰 것이 아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평균 중고 시세는 누적 주행거리 3만 km 이하 무사고 기준 3,200만 원에서 3,511만 원 수준이다. 최대 23% 감가가 발생했다.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는 동일 조건에서 3,823만 원에서 4,013만 원으로 감가가 최대 8.6%였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프레스티지 역시 3,736만 원에서 3,927만 원으로 최대 감가 11.2%에 불과했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신차 효과도 많이 사라져

사실 그랑 콜레오스 중고차 감가가 심각한 것은 이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올해 6월부터 신차 가격 대비 700만 원이 내려간 중고차 매물이 등장했고 7월에는 1,217만 원이 사라진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매물이 등록되기도 했다.

그랑 콜레오스 중고 시세가 크게 내려간 것은 이전까지 외부적 요인이 컸다. 차 자체 상품성은 경쟁 모델과 견주는 수준이었지만 싼타페와 쏘렌토 존재감을 이기지는 못했다. 브랜드로 봐도 르노코리아가 현대차그룹에 밀리는 것은 당연했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하지만 출시 1년이 흘러 새로운 요인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출시 초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상당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6,582대를 판매하며 최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한 내리막으로 지난달 2,903대까지 떨어졌다.

이른바 ‘신차 효과’가 사라지면서 판매도 감소하니 중고차 감가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지난해 대비 높은 판매 성장을 기록한 르노코리아지만 그랑 콜레오스에 의존해 왔던 상황에서 향후 대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사진=르노코리아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일 그랑 콜레오스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하지만 스페셜 트림 ‘에스카파드‘를 제외하면 큰 변화 없이 50만 원 이상 올라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달라진 점은?』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