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라가 과거 유명인사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악인 조엘라는 "8살 때부터 34년 동안 판소리를 해왔다.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국악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팽배해 국악으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별로 없었다"고 하며 대학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조엘라는 "대학로에 있는 큰 한정식집에서 국악 노래를 부르면 용돈을 벌면서 공부와 병행할 수 있을 거란 추천을 받았다. 여러분이 생각하듯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무대가 아니라 소란스러운 곳이었다. 시끄러운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노래를 부르려니 미칠 노릇이었다. 큰돈을 들여 평생 국악을 공부했는데 잘 들어주지도 않는 분들 앞에서 부르려니 힘들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유명한 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셔서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저희가 음악가지 기생이 아니지 않냐. 술이 들어가고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는지 지갑을 꺼내 지폐를 흔들면서 한 곡 더 해보라더라. 여기서 말씀드리면 다 알 만큼 유명한 사람이다. 무례함에 눈물이 날 뻔했지만 꾹 참았다"고 하며 "돈을 받으면 국악인의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20대 초반이었는데 씁쓸함이라는 감정을 알겠더라. 돈을 받지 않고 노래만 부르고 내려왔는데 그 일을 겪고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