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콘서트 일정으로 사용 불가해 잉글랜드의 이번 A매치 주간은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2026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선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세네갈에 1-3으로 패하며 경기력 기복을 드러낸 뒤 예선에서 반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승점은 챙기지만 기대만큼의 내용은 아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꿀 기회다.
잉글랜드는 부상으로 빠진 핵심 자원이 적지 않다.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여러 주축의 이탈로 스쿼드 조합에 변화가 있고, 로프터스-치크가 대체 발탁되는 등 중원과 측면에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스쿼드 뎁스가 두터워 주전 백업 격차가 큰 안도라를 상대로는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 잉글랜드가 7전 전승, 26득점 무실점으로 절대 우위다. 안도라는 아직 잉글랜드전 첫 골도 없다. 잉글랜드는 예선에서 탄탄한 수비와 꾸준한 득점으로 결과를 챙겨왔다. 안도라는 이번 예선 4경기 전패 무득점으로 고전 중이다. 잉글랜드는 사흘 뒤 세르비아 원정 빅매치를 앞두고 있어 전반에 승부를 가르고 주전 휴식을 병행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언제, 얼마나’ 많은 골인가가 관건이다.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측면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며 선제골을 노릴 것이고 리드 폭에 따라 후반 교체 카드로 신예 시험과 베테랑 휴식을 겸할 공산이 크다. 안도라는 수비 블록을 내리고 골키퍼 이케르 알바레스의 선방에 기대며 버티기에 나설 전망이라 초반 선제 득점 타이밍이 경기 양상을 좌우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3-0 전후 잉글랜드의 다득점 무실점이 확률 높은 시나리오다. 역대 전적의 무실점 행진과 안도라의 이번 예선 무득점 흐름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반 중, 후반 선제, 후반 교체로 추가 득점 등 무리한 추격전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예선에서 장기 무패를 이어가며 홈 예선에서도 극히 드문 패배만을 기록해왔다. 특히 안도라와의 상대전에서는 매번 멀티골을 터뜨리며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직전 맞대결만 1-0으로 다소 답답했지만, 홈에선 다시 골 흐름을 회복할 여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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