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ES90 <출처=볼보> |
볼보가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의 생산에 들어갔다. 중국 청두 공장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볼보 최초의 800볼트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더 긴 주행거리와 더 빠른 충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두 공장은 기후 중립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있다. 유럽 에너지 믹스를 기준으로 할 경우 탄소 배출량은 31톤이며, 풍력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26톤으로 줄어든다.
![]() |
| ▲ ES90 <출처=볼보> |
현재 유럽 주요 시장에서는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미국 등 글로벌에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독일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약 1억 1,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내연기관 기반의 S90과 대비하면 확연히 높은 가격으로, 약 1억 3,500만 원에 판매 중인 전기 SUV EX90과 비교해서도 다소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구동계를 제공한다. 특히 듀얼 모터 성능 모델은 최대 출력 500㎾(680마력)과 최대 토크 88.7㎏·m(870Nm)를 발휘하는데, 이는 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다. 다만 제로백은 4.0초, 최고 속도는 시속 180㎞로 제한돼 다소 보수적인 세팅을 유지한다.
![]() |
| ▲ ES90 <출처=볼보> |
배터리 사양은 기본형이 92㎾h, 상위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모델이 106㎾h 용량을 탑재한다. 350㎾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싱글 모터 롱레인지 모델 647㎞, 듀얼 모터 모델은 700㎞로 인증됐다.
차량 중량은 사양에 따라 2,410㎏에서 최대 2,628㎏에 달한다. 또한, 듀얼 NVIDIA DRIVE AGX Orin 칩셋을 탑재해 인공지능 성능을 강화했으며, 능동형 서스펜션과 함께 현재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레벨 3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 |
| ▲ ES90 <출처=볼보> |
이번 ES90은 단순한 전기차 전환을 넘어, 볼보가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략적 모델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