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을 못 잊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돌이다. 경기 중 없어서 아직도 이상하다. 팀과 팬들에게 모두 전설이다. 대단한 선수다”
또 "손흥민이 어디에 있든 항상 그를 응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도와 다행이다. 손흥민은 무조건 업적을 남기고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향해 그리움을 표출한 건 히샬리송 이외에 또 있다.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영국 매체 'TNT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없는 게 이상하다. 10년 동안 매일 봤다.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뛴 시간을 행복했다"고 그리워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른 스타일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진가를 발휘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해리 케인과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 수행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으면서 레전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도 기다리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표효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를 전설로 부르겠다. 대신 오늘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17년 동안 아무도 우승을 못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그렇기에 내가 전설이라고 하겠다. 즐기겠다. 놀라운 기분이다. 늘 꿈꾸던 순간인데 이룬 날이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며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10년 생활을 정리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MLS는 난리가 났다. 유니폼은 벌써 재고가 없다. 오는 13일 이후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선수 그 이상이다. 그로 인해 사업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LAFC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매진됐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그중 70%가 한국인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효과를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고 경기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400건 이상 늘었다. 현지 관광 업체에 따르면 LAFC 경기를 위한 특별 패키지 투어를 계속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영입 효과를 조명했다.
LAFC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남은 시즌에 대해 클럽 역사상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한국어 라디오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LA 현지 한국 라디오 방송사 KYPA 1230 A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KYPA 1230 AM은 약 32만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한국어 지역 라디오 방송국으로 알려져 있다.
LAFC가 팀 최초로 한국어 중계를 선보인다는 건 손흥민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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