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미디어데이] "당연히 우승이 목표", "국가대표도 나온다"… 선수들이 기대하는 ACL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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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미디어데이] "당연히 우승이 목표", "국가대표도 나온다"… 선수들이 기대하는 ACL (일문일답)

풋볼리스트 2025-09-04 11:5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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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K리그를 대표해 ACL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각자의 기대를 드러냈다.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시즌 ACL 엘리트(ACLE)에 참가하는 울산HD, 강원FC, FC서울, ACL TWO(ACLT)에 참가하는 포항스틸러스가 자리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울산 신태용 감독과 김영권, 강원 정경호 감독과 이유현, 서울 김기동 감독과 김진수, 포항 박태하 감독과 김인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먼저 감독 4인이 자리에 앉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고, 이어 선수들이 자리에 착석했다.

선수들은 대회 각오를 시작으로 리그와 병행, ACL 경험, 개인적 목표와 팀의 목표 등을 이야기하며 ACL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질적으로 치열한 리그 경쟁을 벌이는 팀들이 ACL에 참가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로테이션은 일어날 것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기존에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어린 선수들이나 유망한 선수들이 ACL을 계기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했다.

그래도 역시 목표는 우승 그리고 선수들의 발전이다. 김진수는 "여기 있는 선수들 다 똑같을 거라 생각한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고, 김영권은 "ACL을 통해 선수들이 더 좋은 리그로 가고, 많은 기회를 얻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걸 봤다"라며 ACL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랐다. 이하 미디어데이 전문.

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회 각오

김영권: 작년을 되돌아보면 강원FC와의 리그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ACL에 집중하지 못한 게 컸다. 그로 인해 팀 선수들이 리그에 집중하다 보니 ACL에서 부진한 성적이 나온 게 사실이다. 이번엔 감독님,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어떻게 ACL을 헤쳐나갈 것인지 대화하고 준비하겠다.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현: 어린 선수도 많고 처음 ACL에 출전하는 만큼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철학을 가감없이 보이겠다. 우리가 지금 어떤 수준인지 평가할 장이기 때문에 ACL을 통해서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김진수: 오랜만에 ACL을 나가는 걸로 안다. FC서울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첫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무엇보다 서울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매 경기 가져오는 게 개인적 목표다.

김인성: 항상 ACL을 많이 참가했었고, ACL이 K리그보다 어려웠던 건 정보가 많이 없어 변수가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에 ACLT 처음 참가해 기대가 되고,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를 잘하겠다.

리그와 ACL 비중

김영권: 리그가 아무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3년간 이런 시행착오 없이 3연패를 했는데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나도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리그가 우선이라고 생각이 든다. 리그가 우선이지만 ACL을 포기하고 간다는 얘기는 아니다. ACL의 중요성도 알고 있다. 아시아 무대라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인 것 같다. 리그와 병행하면서 특권을 잘 살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기대하는 선수

김인성: 일정상 이원화를 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출전을 못했던, 밑에서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한 명을 콕 집기 보다는 출전하지 못한 신인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고르고 싶다. 고참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았을 때 잘하든 못하든 많이 얻어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김진수: 전에 선수들에게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이제부터는 경기 수가 많아져서 모두가 경기를 나갈 거라 생각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앞서 김인성 선수가 얘기했듯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도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것밖에 없다. 분명 기회가 올 거고, 준비를 잘한 선수들이 경기를 나갈 거다. 내가 딱히 조언을 해줄 건 없다. 내가 똑바로 잘하면 어린 선수들이 잘할 거라 생각한다.

강원이 가장 보여주고 싶은 부분

이유현: 감독님께서 매 경기마다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잘 알려주시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구현해낼 수 있도록 명확하게 지시해주신다. 그래서 지금 강원이 경기 내용이나 결과까지 잘 가져오고 있다. 우리 팀은 워낙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허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소통이 워낙 잘 되다 보니 감독님과 선수들의 사이도 매우 좋다. 감독님의 지시를 고참 선수들과 주장단, 어린 선수들까지 소통해서 그라운드 위에서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조성해주면 될 것 같다.

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권(왼쪽부터, 울산HD), 이유현(강원FC), 김진수(FC서울), 김인성(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대가 되는 경기

김영권: 첫경기인 청두룽청전이 가장 기대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서정원 감독님과 연이다. 서정원 감독님이 지금 중국에서 잘하고 계셔서 기대가 된다. 같이 했던 제자로서 서정원 감독님의 팀도 보고 싶고, 그 팀이 얼만큼 좋은 저력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기대하고 설레고 걱정도 된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유현: 개인적으로는 마치다젤비아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 대학교 친구였던 나상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오)세훈이도 그렇다.

김진수: 한국 선수들이 있는 팀과 경기를 할 때 꼭 이겨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

김인성: 빠툼유나이티드와 첫경기가 기대된다. 원정 경험이 있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잘 생각해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일정이 나왔을 때 선수들 반응

이유현: 일정이 나오고 선수들 반응은 '와, 멀다'였다. 그래도 아까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태국 원정은 시즌 마지막이고, 프리시즌 끝나고 첫경기가 맬버른FC 경기다. 다행이다. 그래도 원정이 너무 멀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좋은 경험이니까 강원이라는 축구를 증명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

김영권: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도 이것보다 더 좋은 일정 편성을 바라면 도둑놈이라고 생각했다. 힘들다는 원정을 다 피했고, 우리 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들과 싸울 수 있고, 많이 유리한 편성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 원정 숙소에 가서 라이브로 봤다. 그래도 이 정도면 우리가 충분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ACL이 될 것 같다.

김진수: 원정을 먼 곳을 안 가게 돼서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강원이 먼 길을 가게 됐는데 그래도 열심히 응원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으로서는 리그도 있고, ACL도 해야 하기 때문에 원정이 긴 것보다는 짧은 게 낫다. 모든 선수들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김인성: 조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무조건 ACLT 예선은 통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마지막 경기가 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은 했다.

개인적인 ACL 동기부여

김인성: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ACL 나갔을 때와 지금은 규모와 퀄리티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선수도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고, 팀도 큰 홍보와 많은 상금으로 재정적 도움이 된다. ACL 경기에 나섰을 때 우리 한국 팀들이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우승하면 바랄 게 없지만 많이 이름을 알려서 이 대회를 나가는 한국 팀들이 좋은 성적이 있기를 기대한다.

김진수: 개인적인 목표는 여기 있는 선수들 다 똑같을 거라 생각한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앞서 말씀해주신 대로 우리는 조금 다르다. 오랜만에 ACL을 나간다.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많을 거고, ACL에 나가면 어떤 일이 생기고,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올 거라 생각한다. 내 경험으로는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많았다. 선수로서도, 팀으로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대회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유현: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이번 ACL이라는 큰 무대를 통해서 강원의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ACL 통해서 선수들이 좋은 팀 제의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강원의 저력을 가감없이 펼쳐서 큰 무대에서도 강원이 좋은 축구를 한다는 걸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영권: ACL에 대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K리그 팀들이 티켓이 정해져있지만 꼭 한 번씩은 나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제까지 축구 생활을 하면서 ACL을 8번, 9번 이상 나간 것 같다. 리그에서만 머무는 것보다 ACL을 병행할 때 성장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ACL을 경험하면서 내 눈으로 직접 봐왔다. K리그 다른 팀들도 순위권 싸움을 하면서 개인과 팀의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좋은 리그로 가고, 많은 기회를 얻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걸 봤다. ACL의 의미는 선수들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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