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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안방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폰세는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이 7회 5-5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그럼에도 탈삼진 부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이날 폰세는 탈삼진 6개를 더하며 올 시즌 228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새롭게 썼다.
당시 미란다는 28경기에서 225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폰세는 26번째 경기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폰세는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 5월 SSG 랜더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18개의 탈삼진을 수확하며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8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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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경기 기록도 수립했다. 또 개막 후 16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을 써나가는 중이다.
현재 폰세는 1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 탈삼진 228개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년 NC 소속이던 에릭 페디 이후 2년 만에 투수 3관왕이자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넘본다.
한편, KBO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폰세에게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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