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제이든 산초를 향한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의 발언은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볼리가 산초는 하루 종일 자고 훈련에 불참했다고 비판한 발언이 가짜 뉴스로 일축됐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 등을 거치며 유럽 정상급 윙어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으나 활약이 저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가 생기기도 했다.
맨유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한 산초는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지난 시즌엔 첼시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산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최근 첼시 구단주 볼리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산초를 2,0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 시즌 그는 여러 차례 훈련을 빠졌다. 심지어 경기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산초는 여자친구와 밤새 채팅하고 낮에는 잤다. 이틀 휴가가 있으면 언제든지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여자친구를 만나곤 했다. 그래서 우리는 위약금을 내고 영입하기 않기로 선택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볼리의 발언은 가짜 뉴스였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볼리의 산초 관련 발언은 완전히 가짜다. 볼리는 산초와 관련해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 그는 산초의 상황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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