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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3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회장을 금일 오후 2시에 재소환해 어제 마치지 못한 조서 날인절차 및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전날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7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건강문제로 조서열람은 하지 못한 채 퇴실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이 회장을 소환해 전날 하지 못한 조서 날인절차와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만나 ‘반 클리프 앤 아펠’사의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했다고 자백한 상태다. 해당 목걸이는 2022년 6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섰을 때 착용했던 물건이다.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검사 출신이자 자신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선물이 전달된 뒤 박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특검팀은 이 회장의 자수서를 토대로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인사 청탁에 대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특검팀은 지난달 11일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면서 영장에 뇌물공여 등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및 그 배우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고가의 선물을 받고 각종 청탁에 응했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회장에 대한 조사에서도 나토 목걸이와 인사 청탁의 인과관계, 인사청탁 경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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