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또 하나의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바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여러 대기록을 써낸 폰세가 이날 경기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도 있다.
폰세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57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220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삼진 6개 이상을 잡으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한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1년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가 작성한 225개다.
폰세는 압도적 구위를 앞세워 매서운 탈삼진 페이스를 자랑했다. 관련 기록도 여럿 작성했다.
지난 5월17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동안 18개의 삼진을 잡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91년 6월19일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이 광주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전에서 13이닝을 던지며 달성한 18개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규이닝(9이닝)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다. 한화 류현진이 2010년 5월11일 청주 LG 트윈스전에서 작성한 17개를 넘어섰다.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 수가 12.56개에 달하는 폰세는 지난 8월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해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미란다가 작성한 25경기였다.
폰세가 올 시즌 세운 대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패전 없이 16승을 수확한 폰세는 이미 선발 개막 연승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롯데전에서 선발 15연승에 성공하며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작성한 종전 기록인 개막 14연승을 넘어섰다.
8월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이 기록을 16연승까지 늘렸다.
폰세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20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미 200탈삼진을 넘어선 폰세는 20승을 올리면 역대 6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단일 시즌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한다.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는 폰세는 패전 없이 다승왕을 차지하면 사상 최초 '무패 다승왕'으로 이름을 올린다.
폰세는 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달릴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66으로 1위고, 탈삼진에서도 순위표 최상단을 지키고 있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이 탈삼진 부문에서 214개를 기록하며 맹렬하게 추격 중인데, 현재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선두 수성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승률에서도 1위인 폰세는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외국인 사상 최초의 투수 4관왕을 넘본다.
아울러 1점대 평균자책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규정이닝 충족 투수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할 수 있다.
폰세는 직전 등판인 8월28일 키움전에서는 9개의 삼진을 잡았으나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타선이 지원해준 덕에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폰세는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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