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관세 위법 판결·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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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관세 위법 판결·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0.82%↓

프라임경제 2025-09-03 09:02:01 신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커졌고, 국채금리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현지 시간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9.07p(-0.55%) 하락한 4만5295.8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4.72p(-0.69%) 떨어진 6415.5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92p(-0.82%) 하락한 2만1279.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정이 나오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29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7대 4 의견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 위반이라고 결정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재정 부담 확대 우려가 증폭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에 관세에 대한 신속한 판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철회 결정이 나온다면 "국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올리버 퍼쉬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수석 부사장 겸 고문은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수입을 잃을 뿐 아니라 교역 파트너들과의 관계까지 훼손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하락장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8월과 9월은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크고 까다로운 시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면 대체로 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곤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향하고 있다. 미 노동시장의 가늠자가 될 고용보고서 이달 17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2%로 집계됐다.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1.95%)·마이크로소프트(-0.31%)·애플(-1.04%)·아마존(-1.60%)·메타(-0.49%)·알파벳(-0.73%)·테슬라(-1.35%)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TSMC ADR(-1.07%)·ASML ADR(-2.26%)·AMD(-0.19%)·퀄컴(-1.21%)·암(Arm)·ADR(-4.32%)·마이크론(-0.45%) 등 대부분이 아래를 향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2% 떨어졌다. 단 브로드컴은 0.29% 오르며 하락세를 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VEU는 미국 정부가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도 VEU 지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식음료 회사인 크래프트하인즈는 식료품 부문과 소스·스프레드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6.97% 급락했다.

미국 식음료업체 펩시코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인베스트먼트가 40억달러 규모의 지분 취득을 공개하고, 실적 개선 압박에 나선 가운데 주가는 1.10%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나머지 모든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부동산과 산업재, 그리고 IT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끌어올렸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2.9bp 오른 4.275%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4bp 상승한 3.647%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8달러(2.5%) 오른 배럴당 65.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99달러(1.45%) 상승한 배럴당 69.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방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유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1.42% 내린 5291.04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0% 내린 7654.2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쿠프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2.3% 내린 2만3487.33으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87% 내린 9116.6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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