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게이트 의혹' IMS모빌·운용사 대표 등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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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의혹' IMS모빌·운용사 대표 등 구속 심사

모두서치 2025-09-02 07:0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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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각종 투자를 유치한 의혹을 받는 IMS모빌리티 대표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이 2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IMS모빌리티 이사 A씨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29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대표에게는 32억원가량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35억원 상당 특경법상 횡령,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증거은닉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민 대표는 약 32억원의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A씨는 증거은닉 혐의를 각각 받는다.

특검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증거를 은닉하려고 시도한 정황을 발견하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는 특검 소속 반영기, 장현구, 박윤상, 박현 등 4명의 검사가 참석해 구속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검은 코바나컨텐츠 후원 기업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예성씨를 둘러싼 대기업의 수상한 투자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2023년 6월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대기업들이 184억원을 투자한 배경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의 잔고 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2월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로 재직하는 등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은 기업들이 자본 잠식 상태에 있던 IMS모빌리티에 거금을 투자한 배경에 김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고려한 이른바 '보험성 투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 상당수는 사법 리스크 등을 안고 있는 상태였다.

당시 IMS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거액의 투자금은 민 대표의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운용한 사모펀드를 통해 투입됐다. 이중 46억원 상당은 김씨의 차명 법인으로 추정되는 이노베스트코리아로 갔다. 특검은 김 여사 측에 이 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의심하고 있다.

다만 김씨는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지난 4월부터 해외에 체류하다 지난달에야 귀국한 김씨는 귀국 전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46억원 중 35억여원을 조 대표에게 빌려주고 나머지 7억원은 세금 등으로 썼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다만 김 여사는 김씨의 공범으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특검은 김씨와 김 여사의 연관성 등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특검은 우선 조 대표 등 3인방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구속이 결정되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경위 등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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