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변호사` 허위 테러 협박, 벌써 51건…"공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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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변호사` 허위 테러 협박, 벌써 51건…"공조 수사 중"

이데일리 2025-09-01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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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된 허위 테러 협박이 5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본 경찰과 공조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주변을 수색한 뒤 철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 7일부터 유사 사건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기 이후 일본 변호사 명의로 들어온 허위 협박은 이메일 19건, 팩스 21건 등 총 51건이다.

박 본부장은 “허위 협박이 해외에서 발송돼 피의자 추적을 위해 인터폴과 일본 경찰 등과 형사사법공조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발생한 허위 테러 협박 사건 피의자들은 모두 검거했다”며 “해외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이름을 한 일본 국적 변호사 명의로 된 허위 테러 예고가 잇따르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이달까지 그의 이름으로 ‘폭발물 설치’ 등 협박성 내용이 담긴 팩스와 이메일이 50건 넘게 접수됐다. 협박 신고가 있을 때마다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제 폭탄이나 위험 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가라사와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누군가 자신을 사칭하고 있다”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일본 변호사발 허위 협박 신고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시내 고교 7곳, 29일에는 인천 고교 2곳이 유사한 팩스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허위 테러 협박은 공권력 낭비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에는 경찰관 98명이, 1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협박에는 53명이 투입됐으나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 각각 최소 600만원, 32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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