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홍(洪)심은 갈팡질팡, 손흥민 주장직에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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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홍(洪)심은 갈팡질팡, 손흥민 주장직에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

STN스포츠 2025-09-01 10:5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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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STN뉴스=인천공항] 강의택 기자┃홍명보 감독(57)이 대표팀 주장직에 관해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 A매치 원정길에 올라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고, 10일에는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는 2연전 일정을 치른다.

이번 원정은 큰 의미가 있다. 내년 6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며 현지 적응을 해볼 수 있다. 더불어 결과를 잠시 내려놓고 다양한 전술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홍 감독은 예상대로 주축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손흥민부터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파는 물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경, 변준수 등도 부름을 받았다.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명단과는 달리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홍 감독은 지난달 25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주장직에 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과 팀 모두를 위해서 중요한 시점이다. 주장 변경에 대해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출국 기자회견에서 주장직에 관해 “손흥민 주장 건에 대한 언급은 팀과 선수들에 있어서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남은 10개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이 문제는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내가 결정을 하지만, 그 전까지 모든 구성원들의 생각과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고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도 (현역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2달 전에 주장을 맡았다. 주장직을 맡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부터 7년째 주장직을 이어오며 한국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장 기간 완장을 차고 있다. 유럽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끄는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겼다.

그렇기에 이번 2026 월드컵에서 역시 ‘캡틴’ 완장을 찰 것으로 예상됐지만 홍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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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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