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이 안필드에서 초반 대세를 가를 승부를 벌인다. 두 팀 모두 2연승으로 출발했지만 내용적으로 과제를 남겼고 특히 리버풀의 후방과 아스널의 공격 자원이 변수로 떠오른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은 4-2-3-1 가동 속에서 후반 막판 해결력으로 승점을 쌓고 있다. 개막전 본머스전 4-2, 세인트제임스파크 원정 2-3 모두 막판 골로 승부를 뒤집은 것이 상징적이다. 새 오른쪽 풀백 제레미 프림퐁은 햄스트링으로 계속 이탈이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뉴캐슬전 결장 후 복귀 가능 소식이 전해져 중원 안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세트피스와 전환 수비에서 흔들리며 뉴캐슬전, 빌바오전에서 실점 패턴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살라의 결정력과 에키티케의 침투, 비르츠의 라스트 패스가 후반 승부처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실리 축구를 이어가며, 맨유 원정 0-1에 이어 리즈전 홈 경기 5-0 승리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버츠, 가브리엘 제주스가 이탈했고 주장 외데가르드와 벤 화이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가용성도 불투명해 전방 조합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에제가 데뷔를 앞두고 오른쪽은 마두에케 카드가 거론된다. 사카 공백으로 측면 위협과 전환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라이스-주비멘디 축을 중심으로 한 중원 안정과 세트피스 파괴력이 승리의 동력이다. 리즈전에서 멀티골로 클래스 입증한 요케레스가 타깃과 침투를 겸비해 리버풀 센터백 라인 뒤 공간을 공략할 최전방 카드다.
승부 예측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였고 최근 안필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로 팽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안필드 개막전에서 극장골로 4-2 승, 원정 뉴캐슬전도 추가시간 결승골로 2-3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올드트래포드 0-1, 리즈 5-0으로 개막 2연승이자 2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수비 조직에 잔흔이 있으나 홈 화력과 막판 해결력이 강하고 아스널은 사카 결장 속에도 구조적 수비와 세트피스 효율로 균형을 유지한다. 이번 경기는 홈 이점과 공격 자원 가용성에서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한다. 다만 리즈전에서 연속 득점으로 입증된 아스널의 세트피스, 전환 한 방은 이번 경기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후반 중반 이후 교체 카드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고 살라의 결정력과 안필드의 후반 막판 스퍼트와 압박이 마지막에 미세한 차이를 만들며 리버풀이 아스널을 상대로 2-1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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