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는 31일 오전 예배에서 통일교 전 세계 지도자와 신도에게 전하는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여러분의 동참과 헌신, 그리고 기도와 정성에 깊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인들을 향해 “선민과 세계평화 주역의 사명을 다하는 감사의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22년 1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하며 불법 정치자금으로 1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한 총재가 지난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특검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 전 본부장 등이 권 의원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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