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무대 위에서 선보인 스타일링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인스타그램 속 사진에서 멤버들은 화려한 네온핑크 조명과 그래피티풍 무대를 배경으로, 통일감 있는 블랙 앤 화이트 착장을 보여줬다. ‘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 활동을 앞두고 선보인 이번 룩은 걸크러시와 힙한 감성이 절묘하게 섞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레터링 크롭티셔츠를 매치했다. ‘Gaspi!’, ‘Pretty Rude’, ‘Princess’ 같은 텍스트 포인트가 개성을 드러내며, 탄탄한 직각어깨와 매끈한 복부 라인을 강조했다. 하의는 블랙 핫팬츠에 스터드 장식 벨트와 체인 액세서리를 더해 락시크 무드를 살렸다. 특히 허벅지 라인을 드러내는 슬림핏 팬츠가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으며,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투박한 워커와 롱부츠가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배가시켰다.
팬들은 “무대 위 여전사 같다”,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밀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크롭티와 블랙 쇼츠에 볼드 체인 벨트를 더해보자. 여기에 무릎까지 오는 워커부츠를 매치하면 걸그룹 무대 같은 존재감을 완성할 수 있다. 또 데일리룩에서는 부츠 대신 스니커즈를 선택해 활동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아이브의 착장은 최근 발매된 네 번째 EP ‘Ive Secret’ 활동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 동시에 지난 7월 파리와 베를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와도 이어지며,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걸크러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트렌드는 변하지만, 아이브는 늘 한발 앞선 스타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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