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신 책을 든 Z세대…‘책’은 지금 가장 힙한 취향('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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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책을 든 Z세대…‘책’은 지금 가장 힙한 취향('뉴스토리')

뉴스컬처 2025-08-30 00:01:00 신고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종이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서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문화로 자리 잡으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종이책이 새로운 방식으로 귀환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뉴스토리
사진=뉴스토리

책을 매개로 취향을 나누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책맥 카페’는 책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소설 『모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퀴즈를 풀며, 책을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진다. 출간된 지 27년이 지난 이 소설은 최근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Z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의 한 독립 서점에서는 된장 항아리에 책을 담아 ‘매콤한 맛’, ‘구수한 맛’ 등 감성적인 힌트만으로 책을 고르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Z세대는 이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책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Z세대에게 책은 읽는 것에서 나아가 ‘꾸미고 공유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SNS에서는 마음에 드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스티커나 인덱스로 책을 꾸민 후, 이를 사진으로 남겨 공유하는 ‘북스타그램’ 문화가 활발하다. 대학생 최정연(22) 씨는 "직접 만든 책갈피로 책을 꾸미며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고 전했다.

출판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책갈피, 스티커 등 ‘책 굿즈’를 선보이며 독서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있다. 굿즈는 단순한 부속물이 아닌, 책 속 이야기를 현실로 연결하고 독자의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있다.

텍스트힙 시대, 독서는 새로운 놀이 문화

‘공감’과 ‘소통’을 중시하는 Z세대는 SNS를 통해 독서 경험을 나누고 있다. 2009년생 작가 백은별은 SNS에서 연재한 청소년 소설로 큰 인기를 얻으며, 공감 기반의 새로운 작가상을 제시했다.

북 유튜버 김겨울 작가는 자신이 소개한 책들이 곧바로 판매 순위와 대출 순위에 반영될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를 통해 책이 소개되고 소비되는 방식은 독서 문화의 또 다른 변화를 보여준다.

이른바 ‘텍스트힙’ 열풍 속에서 책은 더 이상 고루한 취미가 아닌, 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하나의 놀이가 되고 있다.

SBS '뉴스토리'는 Z세대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조명한 ‘책의 귀환, 취향을 읽다’를 30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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