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박영희 작가 개인전 ‘결_자연의 기억’이 다가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섬유를 주요 매체로 삼아 일상 속에서 사색하며 경험한 공간과 순간을 조형적 이미지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영희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에 주목하며 이를 작품 속에 구현해왔다. 그는 자연색으로 염색한 섬유를 사용하고 가장자리를 태우거나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특정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실험적 기법은 예술과 삶의 연결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일상과 자연이 지닌 고유한 감각을 작품 안에 녹여낸다.
작가는 섬유의 독특한 질감과 천연 색조가 주는 평온함을 강조하며, 소소한 순간을 캔버스 위로 옮겨 ‘자연의 기억’을 되살린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그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된 일상과 사색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발히 활동해온 박영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대만 섬유공예 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그의 작품은 IOC 및 청와대 의전 상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어, 예술성과 공공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갤러리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섬유예술이 지닌 따뜻하고 사색적인 미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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