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불장'…"더 간다" vs "과열" 월가 엇갈린 시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증시 '불장'…"더 간다" vs "과열" 월가 엇갈린 시선

이데일리 2025-08-29 12:00:08 신고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증시가 유동성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금융시장) 주요 투자은행들이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래픽.(사진=챗GPT)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날 중국 대표 지수인 CSI 3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500에서 49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긍정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와 한 자릿수대에 근접한 추세적 이익 성장률, 유리한 시장 포지셔닝 등을 목표가 상향의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의 킹거 라우 등을 포함한 전략가들은 “경기 순환적 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유동성 요인과 밸류에이션 확장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었다”며 “(중국 증시는) 단기적인 이익 실현 압박에도 상승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주식시장 랠리가 경기 펀더멘털보다는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확장에 영향을 받는 만큼 중국도 같은 흐름에 있다고 본 것이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중국 증시의 과열 징후가 아직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기업 펀더멘털 개선과 강력한 정책 지원이 조속히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로라 왕 애널리스트 등은 보고서에서 “추가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투자될 수 있지만, 이는 기업이익과 정부의 거시정책이 확실히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 A주(중국 본토 주식) 단기 랠리가 오래가지 못한 경험이 보여주듯 지속 가능성의 가장 큰 걸림돌은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둔화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SI 300 지수는 8월 들어서만 약 10% 상승해 주요 글로벌 지수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엇갈린 전망은 투자자들이 직면한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짚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