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에서 민·관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일선 기업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28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위성항법활용 분야 민간 기업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청의 위성항법활용 산업육성 정책방향과 KPS 사업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성항법활용 분야 기업 17개사가 참여했다.
위성항법활용 산업을 대표해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KPS 개발 과정에서 민간 참여 기회 확대와 기술 검증 및 표준화 지원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인프라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KPS는 국가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전략 사업으로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간 기업의 성장과 위성항법활용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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