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국내에서 처음 프리미어리그(PL) 4K 생중계를 선보인 가운데 해설 선택과 멀티뷰 등 팬 맞춤형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앞서 지난 16일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 개막전부터 4K 초고화질 중계를 시작한 바 있다. 선수들의 세밀한 움직임과 현장감이 생생하게 전달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치 경기장 앞자리에 앉아있는 듯하다", "선수들 땀방울까지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쿠팡플레이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시즌 경기 약 3분의 2를 4K 또는 HDR 초고화질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 30일 오후 8시 30분 첼시 대 풀럼, 다음달 1일 오전 0시 30분 리버풀 대 아스날 등 빅매치를 4K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열혈 팬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참여하는 '맨유 전용 피드'도 주목받고 있다. 팬심 가득한 리액션과 몰입감 있는 해설로 시청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시청자가 선호하는 방식에 맞춰 스포츠 경기를 정밀하게 맞춤 설정할 수 있는 환경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선보이는 해설 선택 기능은 원하는 언어의 해설을 고르거나 해설 없이 경기장 현장 소리만 즐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어 공개될 멀티뷰 기능은 한 화면에서 여러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포츠 팬이라면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시청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기능들은 연내 순차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팡플레이의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중계는 스포츠 패스에 가입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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