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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로드 기반 캠핑카 ‘레가드 네오 플러스’ <출처=LT Campers> |
일본에서 소형 캠핑카 시장을 겨냥한 독특한 RV가 등장했다. 토요타 캄로드 차체를 바탕으로 제작된 ‘레가드 네오 플러스(Regard Neo+)’가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알찬 공간 활용 덕분에 일명 ‘바퀴 달린 도시락’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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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로드 기반 캠핑카 ‘레가드 네오 플러스’ <출처=LT Campers> |
레가드 네오 플러스는 요코하마 모터세일즈가 개발한 모델로, 2019년부터 LT 캠퍼스가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판매와 개량을 이어가고 있다. 차체에는 2.8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2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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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로드 기반 캠핑카 ‘레가드 네오 플러스’ <출처=LT Campers> |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활용성이다. 주행 시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고, 취침 시에는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전방 라운지는 좌석을 접어 침대로 변환할 수 있고, 후방에는 2단 침대 구조가 마련돼 가족 단위 사용에 적합하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보조 침대까지 갖춰 ‘소형 차체에 풀사이즈 캠핑 기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생활 편의시설도 빠짐없이 갖췄다. 주방과 화장실, 냉난방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후방 침대 공간을 접어 올리면 대형 수납 창고가 나타난다. 해당 공간은 성인도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넓어 전동 자전거나 카약 등 부피가 큰 레저 장비를 싣기 충분하다. 또한,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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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로드 기반 캠핑카 ‘레가드 네오 플러스’ <출처=LT Campers> |
차체는 일체형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쉘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높아 관리만 잘하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프리미엄 사양 기준으로 약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동급 미국산 RV와 비교해도 비싼 편이지만, 일본 특유의 효율적인 설계와 품질로 현지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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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로드 기반 캠핑카 ‘레가드 네오 플러스’ <출처=LT Campers> |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25년 미만 일본산 차량은 까다로운 안전 규제를 충족해야 해 수입 장벽이 높다. 전문가들은 “소형 RV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라며 “일본식 캠핑카의 독창적 발전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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