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난항 겪던 실종 아동, 여고생 신고 덕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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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난항 겪던 실종 아동, 여고생 신고 덕에 가족 품으로

연합뉴스 2025-08-28 11:00:57 신고

3줄요약
표창과 포상금 전달받은 정서율양 표창과 포상금 전달받은 정서율양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실종 아동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정서율(16) 양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현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정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부산 남구 대연역 인근에서 실종된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실종 아동의 얼굴, 인상착의 등을 적은 실종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정양은 길을 가다가 실종자와 비슷한 아동을 발견했고 112에 알렸다.

실종 아동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경찰이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였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양의 용기 있는 신고 덕에 실종 아동을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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