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전라남도 동남부에 위치한 광양시는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너른 평야와 산, 강, 바다를 아우르는 지리적 특징 덕분에 풍요로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다. 고즈넉한 강변 풍경부터 탁 트인 바다 전망까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광양읍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문화 공간이다.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깊이를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현대적인 건축물 안에서 예술 작품과 마주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광양와인동굴은 폐 터널을 활용하여 조성된 이색적인 공간이다. 동굴 내부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전시물로 꾸며져 있으며, 와인 저장고와 와인 족욕 체험 공간 등 여러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동굴의 공기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하며, 편의성을 고려한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당길에 자리한 배알도카페니테오는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한다. 2층 통창을 통해 배알도수변공원과 해맞이다리, 별헤는다리, 그리고 망덕포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는 이곳에는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망덕포구의 활기찬 모습과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이 보관되었던 정병욱 가옥 등 주변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광양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카페는 구봉산전망대길에 위치한다. 해발고도가 높아 광양 시내와 광양만 일대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하며, 특히 밤에는 빛나는 도시의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광양의 특산물인 매화를 활용한 매화 아이스크림과 이색적인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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