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파리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의 국내 첫 개인전 '노노탁 NONOTAK'을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노탁 스튜디오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빛·사운드 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가 지난 2011년에 결성한 팀으로 시각·공연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노노탁 스튜디오가 10년 넘게 이어온 키네틱 아트·오디오 비주얼 설치 등 실험적인 작품을 한 데 모았다. 전시 공간은 LED·프로젝션·사운드로 구성돼 정교하게 설계된 빛·소리로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며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노노탁 NONOTAK 전시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키워드는 '협업'과 창작의 '진화'로 모든 작품명에 버전을 표기해 작가가 작업을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르시스'의 가장 최근 버전인 '나르시스 V.4'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세화미술관은 소장품 전시로 현대미술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 '세화 컬렉션: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이정표'는 2층에 새롭게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장품 전시는 통합권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8일까지 판매한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