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 뮤지컬'에그박사 – 해적 보물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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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 뮤지컬'에그박사 – 해적 보물섬의 비밀'

이슈메이커 2025-08-25 12:11:00 신고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가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 <에그박사 – 해적 보물섬의 비밀>

 

 

지난 8월 17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마무리된 뮤지컬 <에그박사 – 해적 보물섬의 비밀> 서울공연은 객석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로 시작부터 활기가 넘쳤다. 평소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곤충과 자연 이야기를 전하던 에그박사는 이번엔 해적 보물섬이라는 판타지 무대를 배경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스펙터클과 웃음이 교차한 무대
막이 오르자, 파도 소리와 함께 펼쳐진 보물섬의 전경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 전환은 ‘진짜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해적단과의 맞대결 장면에선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흐르며 아이들이 자리에서 몸을 움찔할 정도였고, 이내 등장한 코믹한 대사와 과장된 몸짓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에그박사가 아이들에게 “누가 더 크게 외칠 수 있나?”라며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장면에서는, 객석의 어린이들이 일제히 일어나 “에그박사!”를 외쳤다. 그 순간 공연장은 하나의 모험 놀이터가 되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감한 메시지
공연이 끝나고 만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즐기는 공연일 줄 알았는데, 협동과 용기라는 메시지가 잘 녹아 있어 아이와 함께 깊이 대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해적과의 대립을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이해와 화해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부모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이들 역시 공연에 깊이 몰입했다. 7살 관객 김라온 어린이는 “진짜 보물섬에 다녀온 것 같아요. 에그박사랑 또 모험하고 싶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은 등장인물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부모 손을 잡고 극장을 나섰다.

 

 

 

커튼콜의 따뜻한 교감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마지막 커튼콜이었다. 배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손을 흔들자, 아이들은 두 팔을 높이 들고 응답했다. 일부 배우는 객석 가장자리에 다가와 어린이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진짜 모험 동료처럼 작별을 고했다. 이 순간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받은 듯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무대 위 배우들의 눈빛에서도,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하나가 된 성취감이 묻어났다.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객석 곳곳에서 “또 보러 오자”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모험극, 가족 모두가 즐긴 무대
뮤지컬 <에그박사 – 해적 보물섬의 비밀> 은 단순한 어린이극이 아니었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모험담과 웃음을, 부모에게는 교육적 메시지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보물섬’ 이야기를 이어가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이 작품이 남긴 여운을 증명했다. 결국, 이 공연은 단순한 한 편의 뮤지컬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떠난 ‘소중한 모험 여행’이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작품은 이제 전국 투어에 나선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을 시작으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천안,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원주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용인,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성남,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고양 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1일부터 2일까지 안산, 15일부터 16일까지 광주에서 관객을 만나며, 대장정의 마지막은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전국 곳곳의 어린이와 가족에게 ‘직접 찾아가는 모험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ES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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