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누적 150만 대 돌파… 테슬라 제치고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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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누적 150만 대 돌파… 테슬라 제치고 독주

더드라이브 2025-08-25 12:04:39 신고

▲ 폭스바겐 150만 번째 순수 전기차 고객 인도식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이 150만 번째 ID. 패밀리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동화 전환의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기념 차량은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 ‘ID.7 투어러 프로’로, 1회 충전에 WLTP 기준 최대 606㎞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이다. 엠덴 공장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니더작센 주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ID. 패밀리는 지난 5년간 성장과 라인업 확장을 거듭해 왔다. 2020년 ID.3를 시작으로 ID.4, ID.5, ID. 버즈가 출시됐으며 2024년에는 ID.7 및 ID.7 투어러가 추가됐다. 특히 ID.7 투어러는 올해 상반기 독일 최다 판매 전기차로 등극하기도 했다.

▲ ID.7 투어러 <출처=폭스바겐>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제이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3만 5,427대를 판매해 테슬라(10만 9,262대)를 앞서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 SUV ID.4와 플래그십 세단 ID.7, 콤팩트 해치백 ID.3 등 폭스바겐의 균형 잡힌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2022년 출시된 ID.4가 단일 모델 기준 올해 1분기 유럽 브랜드 전기차 베스트셀링 1위, 상반기 2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은 6,000대를 넘어섰다. 5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쿠페형 전기 SUV ID.5 역시 국내 시장에 안착해 두 모델 합계 상반기 판매량은 1,704대로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ID.패밀리 모델 <출처=폭스바겐>

또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EV 스마트케어’를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마련한 서비스로, 차량에 간단히 장착하는 무선 동글을 통해 충전 또는 주행 중인 차량의 주행 정보와 충전 패턴, 배터리 상태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관리한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코리아 EV 스마트케어만의 전용 기능을 통해 차량을 운행 및 충전 중일 경우, 또는 충전 없이 주차 후 약 80초까지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기준을 벗어나는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 시 문자 알림과 함께 콜센터·서비스센터에도 즉시 전달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1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도 서비스센터에서 장착할 수 있다.

▲ ID.7 투어러 <출처=폭스바겐>

한편, 인도식이 진행된 엠덴 공장은 최근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된 폭스바겐의 대표적 혁신 사례다. 현재 츠비카우, 드레스덴과 함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운영되며 독일 하노버, 미국 채터누가, 중국 포산, 창사, 안팅 등 글로벌 거점과 함께 전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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