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인터넷 커뮤니티
‘국민 미혼남’으로 불리던 가수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랜 시간 따라붙었던 ‘LA 여자친구설’, ‘빅토리아설’, ‘윤은혜 러브라인’까지 다시금 재조명되며, 팬들과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그의 예비신부의 정체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의 깜짝 발표
SBS /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은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늘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쓰려니 떨린다. 저 결혼합니다.” 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런닝맨 촬영 중에도 깜짝 발표가 이어지며 현장에 있던 멤버들과 팬들을 동시에 놀라게 했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늘 “언제 결혼하냐”는 농담이 빠지지 않았고, ‘짐종국’이라는 별명으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독신 이미지가 강조돼 왔던 만큼, 이번 소식은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수년째 이어진 ‘LA 루머’
SBS
김종국의 결혼 발표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른 이야기는 바로 ‘LA 여자친구설’입니다. 이는 과거 배우 차태현이 방송에서 농담조로 “LA에 자주 가는 건 여자친구 때문 아니냐”고 언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여러 예능에서 이 농담이 반복되며, ‘LA 아내설’, 심지어 걸그룹 출신 빅토리아가 여자친구다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김숙, 하하 등 동료 연예인들도 방송에서 해당 루머를 개그처럼 소비했고, 이 과정에서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 진짜 있는 거 아니냐”는 호기심 섞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출연진이 “LA 여자친구 있다며?”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종국은 억울한 표정으로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처럼 5년 가까이 이어진 루머는 이번 결혼 발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예비신부 프로필에 대한 추측
KBS / 인터넷 커뮤니티
결혼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예비신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 LA 출신 화장품 기업 CEO설
- 20살 연하 유명 영어강사 딸설
- 방송에서 오랫동안 회자된 빅토리아설
그러나 김종국 측은 예비신부와 관련해 나이, 직업, 국적 등 모든 신상 정보를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오히려 팬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며, “비밀이 풀리면 더 놀라운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과 윤은혜 러브라인
SBS
팬들은 온라인에서 “드디어 미혼남 이미지가 끝났다”, “이제 진짜 품절남으로 보낼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과 함께, “윤은혜 러브라인 농담도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다”라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냈습니다.
실제로 김종국은 과거 ‘X맨’ 시절 윤은혜와의 가상 러브라인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커플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결혼 발표 이후에도 윤은혜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며 “윤은혜가 아니었네”라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새로운 시작
MBC
결혼 발표로 김종국은 드디어 영원한 미혼남 이미지를 벗고 품절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동시에 오랜 세월 농담처럼 따라다니던 ‘LA 루머’와 ‘빅토리아설’도 이번 결혼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진짜 신부가 누구냐”는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과 별개로 김종국은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됐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