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접근" 경고해주는 안전장치 3개월간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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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접근" 경고해주는 안전장치 3개월간 시범도입

모두서치 2025-08-24 12: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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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시청각을 활용해 구급차 존재를 환기시켜주는 안전장치가 전국에 시범 도입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소방연구원은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를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는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 두가지 장치로 구성돼있다.

로고라이트는 특정 로고나 문구를 바닥에 투영해 야간 교차로 진입 시 운전자에게 '구급차 접근' 경고 문구를 보여주는 장치다.

로고라이트를 설치하면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인지 반응 시간이 평균 14.6% 단축되는 것으로 연구원 실험 결과 확인됐다.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일반 사이렌보다 멀리, 또렷하게 음향을 집중 방사해 교차로 접근 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장치다.

기존 구급차 사이렌은 불과 10m만 떨어져도 차량 내부 소음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25m 거리에서도 배경 소음과 명확히 구분된다.

이 장치는 현장 구급대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세종소방본부 남부소방서 조승환 소방장은 지난 2023년 소방청 주관의 연구개발 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구급차 긴급출동 시 로고라이트를 활용해 교차로 진입 전 도로에 경고 메시지를 표출하는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증을 진행해왔고,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규제 특례 승인을 받으며 이번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인천 부평, 충북 청주·옥천·단양, 전남 영광·장성 등 3개 시도 4개군 관할 소방서에서 운행 중인 구급차 7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에 나선다.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장치의 효과를 검증한 뒤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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