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만원 레벨 보인다…증권가 잇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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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만원 레벨 보인다…증권가 잇단 호평

센머니 2025-08-24 11:52:44 신고

사진 : 센머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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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재료가 잇따르자 증권가가 3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이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목표가를 상향한 증권사들은 8만~9만원대 밴드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9천원에서 9만원으로, 신영증권은 7만3천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7만8천→8만8천원), DB금융투자(7만9천→8만4천원), NH투자증권(7만9천→8만4천원)도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HBM과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2000년 이후 평균 밸류에이션(12개월 후행 PBR 1.5배)보다 낮은 1.2배 수준”이라며 “3분기 실적 반등, 파운드리 추가 고객(퀄컴) 확보, HBM4의 엔비디아 점유율 확대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의 긍정론 배경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가 가파르게 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HBM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7% 급증해 당초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1cnm D램 기반 HBM4(6세대)는 공정·후공정 수율 및 성능 개선으로 엔비디아 ‘루빈’ 내 점유율이 30%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HBM3e(5세대)에서 제기됐던 발열·성능 이슈도 현재로선 나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부문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테슬라와 약 165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반도체 부문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으로 평가된다. 이달 초에는 애플과 차세대 칩 생산 협력 소식도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년간 적자를 지속한 파운드리는 테슬라(약 23조원) 신규 수주와 애플 아이폰용 이미지센서(CIS) 공급로 가동률이 상승하며 중장기 턴어라운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기대 속에 주가는 7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1천4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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