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임윤아의 과거 적응기가 강렬한 첫 포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고려시대 폭군 이헌(이채민 분)과 우연히 마주하며 펼쳐지는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다. 1회에서는 현대에서 과거로 떨어진 연지영과 폭군 이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9%, 최고 6.8%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극 중 연지영은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로 스카웃된 후 아버지의 부탁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그러나 고서 ‘망운록’을 읽던 중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과거의 살곶이 숲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타임슬립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연지영은 사냥 중이던 폭군 이헌과 마주하게 되고, 현대적인 외모와 말투를 가진 그녀를 본 이헌은 연지영을 귀녀(鬼女)로 오해하며 첫 만남부터 갈등을 예고했다.
극적인 사건은 계속된다. 이헌을 노리는 자객의 공격 속에서 연지영은 화살을 맞은 이헌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후에는 왕이라 주장하는 이헌을 결박한 채 끌고 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지영의 요리 실력도 빛났다. 낯선 과거에서 가까스로 집을 찾아낸 연지영은 고추장과 버터를 활용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드러냈다. 그 맛에 감탄한 이헌의 표정 변화와 생생한 음식 연출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임윤아는 낯선 세계에 당황하면서도 상황을 유쾌하게 헤쳐 나가는 연지영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고, 이채민은 폭군 이헌의 위엄과 순수한 허당미를 동시에 그려내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음식과 시간여행이라는 두 소재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새로운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했다. 쫄깃한 대사와 경쾌한 전개가 조화를 이루며 ‘폭군의 셰프’는 첫 회부터 웰메이드 타임슬립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는 오늘(2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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