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세탁기 판매 글에 판매자의 나체가 그대로 비쳐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세탁기를 찾던 중 한 판매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해당 글에서 판매자는 "AI 세탁기·건조기 세트, 색상은 블랙 또는 다크그레이"라며 80만 원에 제품을 내놓고 거래 장소를 인근 아파트로 제시했다.
문제는 첨부된 사진 속에 어깨에 수건만 걸친 채 나체 상태로 쪼그려 앉은 남성의 모습이 드럼세탁기 문에 거울처럼 반사돼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남성은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렸지만 알몸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A씨는 "순간 너무 놀라 신고했고, 게시글은 곧 비공개로 전환됐다"며 "싼 가격에 중고를 사려다 험한 꼴만 보고 남편과 상의 끝에 결국 새 제품을 구매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세탁기를 중고로 판매하던 한 남성이 드럼세탁기 전면에 나체가 반사된 사진을 올려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100% 고의에 가깝다"며 "실수라면 보통 글을 확인하고 삭제했을 텐데 그대로 올렸다는 건 다른 의도가 있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