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 한 고시텔 화재로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던 30대 남성이 화재 발생 이틀 만에 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중증 화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A(30대)씨가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사상구의 한 고시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온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는 치료 이틀째인 이날 사망했다.
경찰은 소방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전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낮 12시42분께 사상구의 한 4층짜리 건물 내 3층 고시텔의 방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A씨가 끝내 숨졌다. 화재 당시 고시텔 거주자 5명이 긴급 대피하고 1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17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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