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노상원 전 사령관 소환…내란 방조·북 공격 유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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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노상원 전 사령관 소환…내란 방조·북 공격 유도 의혹

모두서치 2025-08-23 12: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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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추가로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이 수행한 역할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을 '제3자의 내란방조 혐의' 참고인 신분으로 여러 차례 조사하기도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60~70페이지 분량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등장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수첩 작성 시기나 실제 계획 이행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은 최근 노 전 사령관과 주요 시점마다 수시로 통화해 내란 방조 의혹을 받는 '제3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 스스로 '노상원 수첩'의 소유권을 인정한 만큼 이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외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찾아간 전북 군산 점집의 무속인인 '비단아씨' 이선진씨를 참고인으로 불렀고, 전날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불러 무인기 투입 의혹을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소환했지만, 정 전 행정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대통령 관저팀 소속으로 일했던 정 전 행정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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