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뉴 영입을 계속 시도할 모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주말 경기가 끝난 뒤, 사비뉴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36억 원) 이상으로 제안을 상향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사비뉴는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다. 포지션은 윙어이며, 왼쪽과 오른쪽 모두 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 선수답게 화려한 개인 기술은 물론,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킥력'이다. 경기를 살펴보면 사비뉴는 중앙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중거리 득점을 기록하곤 한다.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사비뉴는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했다. 자신의 첫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이었던 것.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8경기 3골 11도움을 몰아쳤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이 떠나면서 측면 자원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 1순위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노렸지만, 아스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에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남은 자원인 사비뉴 영입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1차 제안까지 건넸으나 맨시티 측이 거절했다. 브라질 '글로보'는 "맨시티는 사비뉴 영입을 위한 7,000만 유로(약 1,138억 원)의 이적료를 거부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 초 공식 제안을 보냈고, 맨시티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협상에 걸림돌이 있다. 맨시티 고위층 내부의 중요한 인물이 사비뉴의 토트넘행을 막고 있다. 또 다른 콜 파머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과거 맨시티 유스였던 파머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기량을 만개했으며, 월드 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했다. 따라서 이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밀어붙이고자 한다. 로마노는 "맨시티 수뇌부는 지난 10일간 토트넘의 모든 접근을 차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한 번 더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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