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배송 로봇이 일본의 대표적인 물류 택배 업체의 아파트 내 택배 실험에 투입됐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토운수는 전날 지바현 우라야스시의 한 대형 아파트에 한국 기업 와트(WATT)의 배송 로봇을 투입해 택배 실험에 착수했다.
야마토운수는 내년 중 수도권 등에서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아파트에 이 로봇을 투입해 12월까지 실험적인 사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마토운수 직원이 아파트 택배 박스에 짐을 넣어두면 와트의 로봇이 거주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맞춰 개별 호실로 갖다주는 방식이다.
이 로봇은 짐을 넣을 수 있는 몸체 상부에 팔과 같은 장치를 달고 있어 엘리베이터 승강 버튼을 누르는 등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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