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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리그 2연패이자 통산 35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김민재는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뮌헨의 리그 첫 공은 마이클 올리세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상대 진영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수비진에 균열을 가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올리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뮌헨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5분 뒤 이번에도 유기적인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올여름 뮌헨에 합류한 루이스 디아스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막판 뮌헨이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전반 42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골잡이 케인이 나섰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9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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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김민재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3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패스를 한발 빠르게 가로챘다. 김민재는 빠른 속도를 앞세워 상대 진영으로 전진했다. 순식간에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한 김민재가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득점하며 6-0 대승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23분을 뛰며 1도움,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으로 평점 7.2점을 받았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양 팀 최고인 평점 9.7점을 받았고 이적생 디아스는 1골 2도움으로 평점 9.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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