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내한 간담회를 가졌다.
강 감독은 간담회에서 "옛날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H.O.T.를 굉장히 좋아했고, 봉준호 감독님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영화 '괴물'은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을 더 보여주고 싶다"며 '케데헌' 후속작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다"면서도 후속작에 넣고 싶은 아이디어는 많다고 귀띔했다.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비결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때문이라며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고, 안정을 원하고,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느냐"며 "이런 지점들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케데헌’은 제작 돌입부터 공개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공들인 작품이지만, 이렇게까지 큰 성공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감사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대표적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은 '케데헌' OST 중 작업하기 가장 어려운 곡이었다고 회상했다.
강 감독은 "주인공 루미의 소망과 열망을 담은 대표곡이어서 영화에서 매우 크게 중요도를 가진 곡이었다"며 "최종 버전을 찾기까지 7~8개 버전을 거쳤다. 최종 버전을 들었을 때 '아, 이거다'라고 느꼈고,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은 서울 출생으로 5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워너브라더스, 일루미네이션에서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일했다.
'케데헌'은 지난 6월 공개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역대 영화 가운데 누적 시청 수 2위를 달리고 있다.
강 감독은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춰 다시 내한해 관객들과 영화에 얽힌 경험 등을 나누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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