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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출처=제네시스> |
제네시스가 고성능 전동화 서브 브랜드 마그마(Magma)를 통해 새로운 성격의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인다. 첫 주자는 GV60 마그마로, 현대차 아이오닉 5 N 및 기아 EV6 GT와 부품을 공유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차별화를 통해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GV60 마그마는 국내에서 개발됐지만, 앞으로 나올 마그마 라인업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개발과 튜닝이 이뤄진다. 해당 연구소를 이끄는 인물은 과거 포드 포커스 RS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던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으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모델 개발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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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출처=제네시스> |
존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개발된 마그마 모델들은 2027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GV80과 G80 기반 버전도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또 “마그마는 단순히 서킷 주행만을 위한 모델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조건 가장 강력한 출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성능과 적정한 무게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자동차들은 대부분 기계적 엔지니어링으로 차량을 차별화 해왔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모든 것을 바꾼다”라고 단언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를 갖춘 차량도 전혀 다른 성격으로 조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마그마 모델이 현대차 N 브랜드와 달리 소프트웨어적 차별화를 통해 독자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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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마 라인업 <출처=제네시스> |
GV60 마그마는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듀얼 전기모터와 84㎾h 배터리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은 3초대 초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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