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9월 추천 여행지…속초·화천 선정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9월 추천 여행지로 속초시와 화천군이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속초의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명산인 설악산 국립공원은 비룡폭포, 울산바위, 금강굴 등 다양한 코스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재단은 등산이 힘든 관광객에게 케이블카를 이용한 권금성 코스를 추천한다.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를 통해 설악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2.7㎞의 산책로 '설악향기로, 1950년대 한국전쟁 시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 정착한 '아바이마을'을 둘러볼 것을 권한다.
또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속초해수욕장 모래시장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Sokcho)'를 관람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먹거리를 즐기는 코스도 있다.
이와 함께 화천에 방문해 북한강을 바라보며 파크골프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북한강변에 있는 전국 최장 길이 코스의 파크골프장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 인증을 받은 시설로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메이저 전국대회가 열린다. 골프채와 공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파로호를 감상할 수 있는 '수달 숲길', 대한민국 최북단(민통선 이북 지역) 최고 높이에 있는 케이블카인 '백암산 케이블카', 산약초 약재 족욕탕, 쑨 좌훈, 재래식 참나무 아궁이 찜질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이 가능한 산약초 마을도 둘러봐도 좋다.
해발고도 1천10m의 하늘과 가장 가까운 천문대인 '조경철 천문대'도 유익한 체험·볼거리다.
재단에서는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와 화천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준비 중이다.
9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속초시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화천군은 9월 한 달간 산천어커피박물관 무료입장,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 백암산케이블카 입장료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곧 가을인 만큼 설악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며 등산을 즐기고, 화천의 푸른 잔디 위에서 파크골프를 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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