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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태국에서 필로폰과 케타민을 국내로 들여온 밀수 총책 등 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검거 과정에서 이들인 보관하던 필로폰과 케타민 2.4㎏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밀반입책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필로폰 3㎏과 케타민 3㎏을 몸에 붙이는 방식으로 숨겨 국내로 들여왔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은 1회분 투약량(0.03g)과 1g당 시가(50만원)을 감안하면 대략 20만 명분, 시가 3억원에 달하는 양이다.
밀반입된 마약은 텔레그램 마약류 판매채널을 통해 유통됐으며 이 과정에 참여한 운반책, 일명 ‘드라퍼(Dropper)’ 5명도 검거됐다. 이들은 친구 소개나 고액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지에서 밀수를 지휘하다 잠적한 총책도 국제 공조 끝에 붙잡아 구속송치했다. 총책 2명 중 1명은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검찰과 경찰에 총 4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습 마약 사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청은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고, 지난 4월 경찰청 주최 ‘2025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R-IDEC)’에서 태국 마약통제청과 회의하는 등 협력한 끝에 현지에서 피의자를 검거해 이달 초 국내 송환했다.
서초경찰서 마약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수사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 사범을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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