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북스는 2015년 시작한 '큰글자책' 시리즈 발간물이 10년 만에 7천종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종이 재질, 여백, 문장 간격 등 독자의 시각적 피로를 줄이도록 디자인한 큰글자책은 특히 노인, 저시력자,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 유용한 출판물이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큰글자책이 7천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령층의 꾸준한 독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출판사는 50·60대 독자들을 겨냥해 '5060을 위한 AI 입문' 시리즈를 비롯해 문학, 철학, 역사, 예술, 과학, 실용 등 다양한 분야의 큰글자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정섭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자책 부장은 "노년층은 더 이상 독서 소외계층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독서 세대이며, 지적·문화적 소비자로서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