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12살 연하의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2’)’에서는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팽현숙-최양락, 임미숙-김학래 부부와 김지선, 이경실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3% (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윤정수가 결혼 못 할 줄 알았다’며 농담을 던진 이들은 윤정수에게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다.
윤정수는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당시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거절당했다. 가끔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7개월 정도 전부터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며 예비 신부와의 오랜 인연을 이야기했다.
예비 신부가 12살 연하라는 소식에 최양락은 “도대체 너의 어디가 좋다고 하냐”며 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정수는 “예비 신부가 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나를 꼬시면 어떡하냐고 걱정된다’고 말했다더라”면서 “친구가 ‘언니가 무슨 차은우 사귀는 줄 아냐’고 답했다고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윤정수는 “자기보다 나를 더 챙겨주는 모습에 믿음이 생겼다. 몇 달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에 결심했다”며 결혼을 마음먹은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예비 신부는 1000원, 100원까지 아끼는 알뜰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 처음 봤다. 결혼식도 가장 저렴한 곳을 골라서 치른다”며 예비 신부의 소박한 성격을 자랑했다.
이후 윤정수는 사진을 보여달라는 선배들의 요청에 응했다. 사진을 본 이들은 “너무 예쁘다. 눈이 크고 참하게 생겼다. 똘망똘망하니 인상도 너무 좋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와 전화 연결을 통해 그의 목소리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아하고 애교가 넘치는 목소리를 들은 선배들은 예비 신부에게 “혼수 뭐 필요하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로봇 청소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학래가 이에 응하며 본인의 선물할 것을 약속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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