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코미디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이혼을 체험했다.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예고편 말미에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출연해 이혼 체험에 나섰다.
차가운 공기 속 마주앉은 두 사람. 이혼 서류를 든 박준형은 “이걸로 모든 게 끝난다니까 기분이 좀 그렇다”면서 “이걸 써서 내면 이혼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혼서류를 작성 중인 박준형을 향해 김지혜는 “재산은 딱 5:5로 하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은 “딱 반반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변호사를 만나 재산 분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산을 얼마나 떼어줄 생각이냐”고 묻는 질문에 김지혜는 “제가 꼭 줘야 하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입이 10:1이다. 죽도록 일해서 남편에게 줘야 한다면 그냥 일을 하지 않겠다”며 9:1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박준형 측이 “그게 사람이냐”고 어이없어 했지만 김지혜는 “(남편이) 재산 증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준형과 김지혜의 이혼 체험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달 방송에서 박준형과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들과 외식을 하는데 남편이 무슨 말을 하다가 ‘너희 엄마가 이래서 친구가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정색했더니 개그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지혜는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다. 그때 남편의 눈빛도 흔들리더라. 그래서 자리에 다시 앉았다”면서 “‘앞으로 싫ㅎ으면 싫은 거고, 기분 나쁜 건 나쁜거니 다시는 그렇게 이야기 하지 말아라’고 했다. 바로 남편이 깨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김지혜와 박준형은 코미디언 부부다. 슬하에는 두 딸을 두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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