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국산 중형 SUV 가격은 3천만 원 중반대를 넘어 이제 4천만 원대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기본 2천만 원 중후반대에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2천만 원 초반대까지 내려가는 차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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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차종과 다른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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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은 르노코리아 QM6다. 2016년 출시 이후 올해까지 9년 동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세 차례 부분 변경이 있었지만 완전 변경은 없었다.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됐지만 그 아랫급 모델로 병행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QM6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에 네 가지 트림으로 분류된다. 주력은 LPG 엔진을 탑재한 2.0 LPe다. 기본 LE와 상위 RE에 상용 밴인 ‘퀘스트’를 준비했다.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과 다르게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QM6 LPe는 4기통 2.0리터 LPG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 변속기(CVT)를 조합해 최고출력 140마력과 최대토크 19.7kg·m를 발휘한다. 출력은 다소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일상 주행에는 충분하다. 복합 연비는 17/18인치 휠 기준 8.9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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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다채로운 편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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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최하위 트림 LPe LE 가격은 2,797만 원이다(이하 퀘스트 제외 개별소비세 3.5% 기준). 아랫급 기아 스포티지 LPi보다 60만 원 낮다. 상위 트림 RE는 GDe와 LPe 모두 3,049만 원이다. 퀘스트 밴은 2,565만 원에서 시작한다.
LPe LE는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17인치 휠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에는 스마트키 시스템과 7인치 LCD 계기판, 1열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된다. 선택 옵션으로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9.3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퀘스트는 LE보다 2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전륜과 후륜 모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화물 적재 상태에서 제동 성능도 신경 썼다. 옵션으로 1열 통풍 시트가 들어가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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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실구매가 2천만 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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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8월 QM6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승용 모델과 퀘스트 공통으로 할부 구매 시 150만 원 할인과 전시차 할인 20만 원, 재구매 혜택 최대 100만 원과 수해 차량 지원 50만 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옵션/용품/보증연장 구매 지원 50만 원 또는 엔진오일 무상 교환 3회권을 선택할 수 있다. 승용 모델은 추가로 생산월 조건 할인도 진행 중이다. 현행 2026년형은 30만 원 할인에 연식 변경 전 2025년형은 100만 원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퀘스트는 최대 370만 원, 승용 모델은 최대 47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적용한 최저 실구매가는 2.0 LPe LE 2,327만 원에 퀘스트 2,225만 원이다. 소형 세단인 현대 아반떼에 맞먹는 금액이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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