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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서 ‘박석철’ 역으로 활약 중인 이동욱이 멜로와 누아르 장르를 오가는 눈빛 열연으로 깊이있는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
극 중 오랜 조직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 하던 석철(이동욱 분)의 건조한 얼굴은 강미영(이성경 분)을 만난 후 반짝임을 되찾았다. 매 순간 연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그의 눈빛에선 첫사랑의 순수함부터 서로에게 위로이자 버팀목이 되어주던 애틋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미영을 사이에 두고 한순간에 적이 되어버린 강태훈(박훈 분)과의 대화에서는 서늘하고 날선 눈빛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누아르 장르로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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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동욱은 눈빛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그 상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가 매 장면 섬세하게 풀어내는 석철의 이야기는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다가오며 시청자들의 감성까지 자극한 것.
특히 지난 10회 엔딩에서 예상치 못한 미영의 이별 통보에 석철의 눈빛에 비친 당혹감과 미세한 눈 떨림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킨 가운데, 남은 ‘착한 사나이’의 후반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착한 사나이’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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