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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5만 38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468만 7043명을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는 10만 명 아래로 내려오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같은 날 2위는 ‘F1 더 무비’(3만 7647명), 3위는 ‘악마가 이사왔다’, 4위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로, ‘좀비딸’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작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 관객 수 78만 6482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20일 넘게 이어져 온 ‘좀비딸’의 흥행 질주가 꺾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좀비 장르 특유의 긴장감에 가족애와 웃음을 더해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한다.
반면 ‘귀멸의 칼날’은 누계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는 원작 완결편 3부작 가운데 제1장으로,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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