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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톱달’은 국내 유일의 탈북민 여성 극작가인 김봄희가 집필한 작품이다. 2024년 말모이연극제 연기상 수상, 2025년 1월 월간 한국연극 ‘이달의 희곡’ 선정, 2024년 남북통합문화센터 통합문화콘텐츠 창작지원 선정 등 여러 차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작품은 전문직 탈북민 여성이자 엄마인 김선화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탈북 과정과 정착 과정, 그리고 그 너머의 모습을 처절하게 드러낸다. ‘북한사람다움’ ‘북한말다움’에 대한 인식과 현실의 간극을 보여줌으로써 탈북민들의 모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우리는 때때로 “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보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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